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가전제품 환급, 이번엔 얼마 받고 어떻게 쓰나?
올여름, 고물가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정부지원금은 금액과 지급 방식이 더 세분화돼서 꼭 확인하셔야 해요. 오늘은 누가, 언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어디에 쓸 수 있는지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소비쿠폰, 누가 얼마 받을까?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됩니다. 1차로는 일반 국민과 소득 상위 10%에게 15만원, 차상위계층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급됩니다.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인구소멸지역에 거주하는 411만 명은 2만원을 더 받습니다.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에게 10만원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일반 국민은 총 2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0만원, 인구소멸지역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는 5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4인 가족이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훨씬 커집니다.
언제 지급되나요?
1차 소비쿠폰은 이르면 7월 중순부터 지급될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2주 안에 돈이 들어옵니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가려내는 작업이 끝난 뒤, 8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현금으로 받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현금은 아닙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해 받아야 합니다. 사용 기한은 약 4개월로, 지급받은 뒤 넉 달 안에는 꼭 써야 해요.
어디에서 쓸 수 있나요?
편의점, 전통시장, 동네 마트, 음식점, 학원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쓸 수 없어요. 구매처를 잘 확인하고 사용 계획을 세우세요.
가전제품 구매 환급도 있어요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총 11개 품목이 대상이에요. 가구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됩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라면 두 사람이 각각 가전을 사서 최대 6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죠.
환급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영수증과 계좌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히 완료됩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영화·숙박 할인쿠폰도 풍성해요
이번에는 문화 소비도 지원합니다. 영화, 숙박, 스포츠, 공연예술 등 5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780만 장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 할인쿠폰은 한 번에 6000원까지, 최대 6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숙박쿠폰은 1박당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요.
마무리 체크 포인트
지원금과 소비쿠폰, 가전제품 환급, 할인쿠폰까지 이번 정부 정책은 혜택이 다양합니다. 꼭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간 내 신청하세요. 사용처와 기한도 꼼꼼히 챙기면 더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방법이 나오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지금 바로 가족들과 함께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해보세요. 이번 기회에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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