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통증의 원인 - 폐색성 동맥 경화증

오늘은 종아리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아리가 아픈 원인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폐색성 동맥 경화증

2) 하지 정맥류

3) 좌골 신경통

 

그럼 종아리 통증을 유발하는 세 가지 원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폐색성 동맥 경화증 이미지

 

 

 

 

폐색성 동맥 경화증

1) 개요

 

주로 팔과 다리, 특히 다리의 혈관이 동맥 경화 증상에 의해 딱딱해지고 좁아지면서 막히는 현상으로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혈행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손끝 또는 발끝에 영양이나 산소가 충분하게 전달되지 않게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초기에는 팔과 다리에 마비 현상이 발생되거나 푸르게 변색 되면서 냉해지는 정도지만, 증상이 계속 진행될수록 걷는 것에 무리가 생기고 특히 종아리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종아리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될 수 있겠습니다만 다리가 아픈 현상은 계속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통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약간의 상처로 인해 발끝이 괴사 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연령이  60세 이상이거나 특히 70세 이상의 남성들 사이에서 발병하기 쉬우며 추가적으로 흡연을 할 경우 건강상태에 큰 위험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종아리 통증에 대한 이미지

 

 

2) 원인

 

심장으로부터 혈액이 몸 속 구석구석으로 보내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을 가리켜 동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동맥은 기본적으로 내막, 중막, 외막 등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혈액을 접하고 있는 내막은 혈액으로부터 필요한 성분을 꺼내는 필터 역할을 하고, 혈액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내피 세포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내피 세포가 평상시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발생한 질환의 영향으로 상처가 생길 경우 내막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이나 칼슘의 형태가 휘어지면서 혈관이 좁고 단단해져 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동맥경화 증상이라고 하며 폐색성 동맥경화증은 손발의 혈관에서 손끝이나 발끝까지 산소나 에너지원이 충분히 닿지 않게 되는 것에 원인이 있음을 말하며 나이와는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이렇듯 나이에 더해 흡연이나 운동부족, 만성 질환, 비만, 고요산혈증, 고혈압 등의 생활성 습관질환 발병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또한 그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증상

증상은 크게 4단계로 나뉩니다.

 

초기 단계에는 손발이 마비되어 푸르고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2단계에서는 걸음걸이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종아리와 엉덩이, 허벅지가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10분 정도 쉬게 되면 통증이 개선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단계로 질병이 악화되면 휴식을 취하더라도 다리 통증이 지속되어 아프고, 취침하러 누워 있어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거나 작은 상처가 발생하면 잘 치유되지 않습니다.

 

4단계로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산소나 에너지원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게 되고, 발가락이나 발뒤꿈치 등에 작은 상처가 발생하게 되면 이를 치유하기 어렵고 궤양 등으로 악화되어 괴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흡연이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는 내용의 이미지

 

 

4) 검사 및 진단

 

양발과 양팔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하고 그 비율로부터 하지의 동맥이 좁아지는 정도를 판정하는 ABI(발관절 상완 혈압비) 검사와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발의 혈류 상태를 체크하는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CT 검사, MRA 검사, 하지동맥 에코 검사 등으로 혈류를 보다 상세하게 조사하고 해당 결과를 놓고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후 하지동맥 조영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치료법

앞서 살펴 보았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선 팔다리의 차가움과 마비를 느끼는 정도의 첫 번째 초기 단계라면 질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금연해야 하며 이를 전제로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연과 더불어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요법을 병행하거나 약물치료를 통한 증상 개선을 도모합니다.

 

만일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있는 부위를 국소 마취 하고 카테터에 의해 좁아진 동맥을 넓히는 혈관 내 치료나, 전신 마취 후 딱딱해진 혈관의 내막을 제거하는 내막절제술, 인공혈관이나 정맥을 이용한 바이패스 수술 등의 혈행 재건술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해진 모습의 이미지

 

6) 예방법 및 치료 후 주의사항

금연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담배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리의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거나 목욕을 통해 항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작은 상처 또는 저온 화상의 경우 치유되기 어려워져 심하면 괴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손톱을 자를 때는 충분히 주의를 해야 하며, 여름에도 맨발로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하며 무좀 등의 피부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울러 통증이 나타나기 직전에 휴식을 취하여 통증을 가라앉히고 다시 걷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통증 예방과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아리 통증의 첫 번째 원인인 폐색성 동맥경화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두 번째 원인인 하지 정맥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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